2025년 색상 트렌드
안녕하세요. 왕초보 여러분! 마라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지난 시간에 이어 2025년의 색상 트렌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색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에서 새해의 색상과 색상 트렌드를 발표합니다. 올해의 색상 트렌드는 자연에서 나오는 따뜻하고 풍부한 갈색, 흙빛 톤, 회색 등입니다. 이번 색들은 시나몬, 캐러멜, 가지 등 위안이 되는 향신료와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아늑한 색조를 특징으로 합니다.
팬톤 (PANTONE)
팬톤 컬러 연구소는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 PANTONE 17-1230)'를 선정했습니다. 카카오, 초콜릿, 커피가 주는 즐거움과 달콤함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프트 브라운 컬러입니다.
팬톤 공식 온라인 스토어
PPG 컬러
미국의 페인트 회사 PPG는 2025년 올해의 컬러로 '퍼플 바질(Purple Basil, PPG1046-7)'을 선정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적응력을 표현할 수 있는 신선한 과감성에 차분함을 더한 더스티 바이올렛 색조입니다.
벤자민무어 (Benjamin Moore)
미국의 페인트 회사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2025년 올해의 컬러로 'Cinnamon Slate 2113-40'을 선정했습니다. 플럼 컬러와 브라운이 조화를 이루는 색상으로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갖고 있습니다.
벤자민무어페인트
셔윈 윌리엄즈(Sherwin-Williams)
미국의 페인트 회사 셔윈 윌리엄즈의 HGTV 홈(HGTV Home)은 '자연스럽게 우아한 컬러 컬렉션(The Naturally Refined Color Collection)'슬로건 아래 2025년 올해의 색상 이미지로 '콰어튜드(Quietude, 고요함)’을 발표했습니다. 색상을 하나만 선정하는 대신 선별된 9가지 색의 컬렉션을 'Color Capsule of the Year' 로 발표합니다.
서울색
2024년 부터 '서울색'을 선보인 서울시는 2025년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습니다. 서울색은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일상과 관심사를 반영한 컬러로 전문기관이 문화·환경·기술·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분석해서 선정합니다. 2025년 서울의 주요 이슈와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긴 여름'으로 분석되었고, 서울색 선정에 반영된 것입니다.
강남 제비스코
국내 페인트 회사 강남제비스코는 올해의 색상으로 평온과 고요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지혜와 사고의 진화를 담아 현재의 중요성을 인식하려는 의지를 담은 '사파이어(Sapphire)’를 선정했습니다. 컬러의 메인 테마인 '풍요로운 시선(Abundant Perspective)’은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더욱 새롭게 하고 더 나은 선택과 가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화페인트공업
국내 페인트 회사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는 2025년을 위한 올해의 컬러뉘앙스로 '퍼즐 저니(Puzzle Journey)'를 발표하고, 5가지 컬러를 선정하였습니다. 퍼즐 저니는 해결해야 할 문제나 수수께끼를 의미하는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시도, 재미, 성장, 경험 등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메시지가 담긴 5개의 컬러는 네이처 본(Nature Born), 블루버드(Bluebird), 터스크(Tusk), 퍼플 패션(Purple Passion), 탱고(Tango)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2025년의 색상을 살펴보았습니다. 2024년이 차분한 청색조와 부드럽고 중립적인 색상이 주조를 이루었다면 올해는 자연에서 유래한 따뜻하고 위안이 되는 색조가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색상 트렌드를 중심으로 올해의 분위기를 짐작해보는 것도 작업을 위해 좋은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는 설 연휴네요. 왕초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마라스튜디오 뉴스레터는 설 연휴로 한 주 쉬어갑니다. 2월 첫 주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