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쉽게 만드는 카드뉴스 디자인 공식
안녕하세요. 왕초보 여러분! 마라입니다.
오늘은 카드뉴스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디자인 기본 공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카드뉴스는 짧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해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지만,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흐름이 끊기거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구조와 시각적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생깁니다.
카드뉴스의 기본 구조 “도입 – 본문 – 마무리”
카드뉴스는 하나의 짧은 스토리텔링입니다.
- 도입: 첫 장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고, “왜 이 내용을 읽어야 하는지”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합니다.
- 본문: 중간 장에서는 메시지를 단계별로 풀어내되, 한 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내용을 한 장에 몰아넣으면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 마무리: 마지막 장에서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고, “공유하기, 구독하기, 자세히 보기, 링” 같은 행동 유도(Call To Action)를 넣으면 효과적입니다.
고화질 이미지 사용
카드뉴스는 짧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조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미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해상도가 낮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이미지는 콘텐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독자의 관심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고화질의 이미지를 사용해야 하며,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선택한 카드뉴스 템플릿에 저품질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면, 적절한 이미지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독성 높은 글꼴 사용
화려한 글꼴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 쉬움입니다. 장식이 많은 폰트는 짧은 문구에는 개성을 줄 수 있지만, 본문에서는 독자의 피로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본문에는 고딕체 계열 같은 단순하고 명료한 폰트가 적합합니다.
또한 폰트는 디자인 전체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무엇보다 저작권·라이선스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로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대표 폰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밖에 다른 글꼴을 사용하고 싶다면 눈누 사이트를 참조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노토 산스 (Noto Sans KR)
- 스포카 한 산스 (Spoqa Han Sans)
- 나눔 고딕 (Nanum Gothic)
효과는 최소한으로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과도한 꾸밈입니다. 글자 테두리, 밑줄, 과도하게 많은 색상, 불필요한 아이콘 등은 오히려 가독성을 해치고 메시지를 약화 시킵니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글자는 가장 단순하게, 색상은 한 페이지에서 2~3개의 색상만 사용하고, 포인트 색상만 활용하여 단순하고 깔끔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효과 적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균형
카드뉴스의 완성도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균형에서 나옵니다.
- 한 장에 텍스트는 2~3줄, 20자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이미지는 텍스트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조해야 합니다. 인물 사진은 시선이 텍스트를 향하도록 배치하면 효과적입니다.
행간의 조절
행간은 행과 행사이의 간격을 말하며 글의 가독성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행간이 너무 좁으면 답답하고, 너무 넓으면 흐름이 끊깁니다. 일반적으로 글자 크기의 120~150% 를 기준으로 설정하며, 모바일 환경이나 본문 텍스트에는 150% 이상 넉넉하게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 글자 크기 10pt → 행간 12pt(120%) 또는 15pt(150%)
행간은 대부분의 디자인 도구에서 직접 값을 입력해 조절할 수 있으며, 가독성·일관성·시각적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캔바나 미리캔버스 등 디자인 템플릿 도구를 사용하여 디자인하는 경우에는 섬세하게 행간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백의 활용
문단의 주변에 빈 공간을 충분히 적용해야 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꽉 채워 넣으면 그만큼 읽은 사람에게 피로감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문단과 이미지 주변에 충분한 여백을 두어야 메시지가 더 명확하게 보이고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긴 문장은 나누어 시각화
원고의 내용이 길다면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짧게 요약해 나누어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이 길어질 경우 왼쪽 정렬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가운데 정렬을 사용할 때는 문장 길이를 비슷하게 맞춰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의 일관성 유지
카드뉴스는 여러 장의 슬라이드를 이어서 보는 방식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전체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중간에 전혀 다른 스타일의 페이지가 들어가면 독자는 혼란을 느끼고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여러 템플릿을 섞어 쓰지 말고,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일관성 있게 완성하세요.
페이지 번호 삽입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단에 슬라이드 개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카드 뉴스에도 전체 장수와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자가 “끝이 어딘지” 알 수 있어야 중도 이탈 없이 끝까지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템플릿에 기본 표시가 없다면 직접 페이지 번호나 진행 표시를 추가해 주세요.
템플릿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처음부터 레이아웃을 만드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료 템플릿을 활용하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템플릿을 그대로 쓰면 뻔해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컬러, 폰트, 이미지를 내 주제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Canva: 글로벌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 제공
https://www.canva.com/ - 미리캔버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글 폰트와 다양한 레이아웃
https://www.miricanvas.com/ - 망고보드: 국내 카드뉴스 제작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 마케팅형 카드뉴스 제작에 강점
https://www.mangoboard.net/ - Pixso: UX/UI 기반 직관적인 카드뉴스 템플릿 제공
https://pixso.net/ - Tyle: 자동 편집·영상 변환 기능을 제공, 빠른 콘텐츠 제작에 유용
https://tyle.io/ - PiktoChart: 인포그래픽 기반 템플릿 강점, 데이터 시각화에 적합
https://piktochart.com/ - Visme: 프레젠테이션·차트·카드뉴스까지 확장 가능한 올인원 툴
https://www.visme.co/
오늘의 정리
- 카드뉴스는 도입–본문–마무리 구조를 지켜야 메시지가 선명합니다.
- 고화질 이미지와 가독성 높은 폰트가 기본이며, 효과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행간·여백·디자인 일관성을 유지해야 완성도가 높습니다.
- 페이지 번호와 템플릿 활용으로 제작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세요.
지금까지 카드 뉴스의 디자인 공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카드뉴스 제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