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명화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왕초보 여러분! 마라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미술시간에 배운 서양 명화 이미지와 우리나라 전통 예술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콘텐츠, 디자인, 발표자료 등을 만들 때 유명한 명화나 예술 작품의 이미지를 잘 사용한다면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리는 사이트들 외에도 고전 예술 작품의 이미지는 국가 별로 해당 국가의 국립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방대한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이트들이 공개하는 자료를 사용하실 때는 각 제공 사이트가 공지하고 있는 저작권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해외 예술 작품 이미지
아트비 Artvee
Artvee는 고전 및 현대 미술 작품을 탐색하고 고해상도의 저작권이 만료된 그림, 책,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입니다. 이 사이트는 추상, 인물, 풍경, 종교, 신화, 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된 1만 2천여 장의 공공 도메인 예술작품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과 갤러리의 작품들을 포함하여, 고전적인 예술 작품부터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대의 예술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어, 외젠 들라크루와, 자크 루이 다비드, 알폰스 무하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작품을 찾거나 예술가의 이름과 키워드로 검색하여 원하는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료로 제공됩니다.
위키미디어 커먼즈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Main_Page
Contributors to Wikimedia projects
Wikimedia Commons 는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고해상도 이미지, 소리파일, 영상파일 등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저장소입니다. 이 플랫폼은 위키미디어 재단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미디어 파일을 업로드하고, 위키백과, 위키책, 위키뉴스 등 다른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서도 해당 파일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2004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파일의 중복 업로드를 방지하고, 자유로운 지식의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 일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공공누리 제1유형 라이선스, 퍼블릭 도메인 등 다양한 라이선스 하에 있는 자료들이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Wikimedia Commons 는 미국과 해당 저작물이 만들어지거나 위치한 출처 국가에서 모두 자유 저작물인 경우에만 업로드가 가능하며, 이는 국가별 저작권법의 차이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검색창에서 필터는 No restrictions 로 설정하고 작품명, 작가명으로 검색하여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https://www.artic.edu/collection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곳으로,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온 수천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인상주의, 현대미술,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 등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장르를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150만 점의 소장품 가운데 명화 4만4313점이 고화질 이미지로 보관된 디지털 아카이브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의 대표적 작품인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피에르-오귀스트 르느와르의 '두 자매',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비오는 날 파리 거리'를 비롯해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됐거나, 저작권에 제한을 받지 않는 작품이 대상입니다. Art&Artists 메뉴에서 Artworks 를 선택하고 Collection 페이지의 검색 필터에서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 을 설정하여 검색하면 편리합니다.
게티 박물관 오픈 콘텐츠 프로그램
https://www.getty.edu/projects/open-content-program/
게티 오픈 콘텐츠 프로그램 Getty open content program 은 게티 박물관의 주요 디지털 자원을 무료로 공유하는 공공 서비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에 속하는 디지털화된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다수의 예술 역사 텍스트와 예술 서적을 고해상도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며, 사용자는 저작권 제한 없이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88,000개가 넘는 고품질의 역사적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사진 매체로 제작된 이미지들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제로(Creative Commons Zero, CC0) 라이선스 하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서 Explore Art 를 선택하고 Image for Download 를 선택하여 검색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은 2017년 2월, 공공 도메인에 속하는 모든 예술품 이미지와 컬렉션에 대한 기본 데이터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제로(Creative Commons Zero, CC0) 라이선스 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액세스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누구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한 예술작품의 디지털 자료 약 37만 장을 이미지와 데이터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공유하며, 재창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rt 메뉴에서 The Met Collection을 선택하고 검색 필터로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 을 설정하여 검색합니다.
Google Arts & Culture
https://artsandculture.google.com/
Google Arts & Culture는 구글이 전 세계의 문화 기관들과 협력하여 수많은 예술 작품과 문화 유산을 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진 온라인 기획 전시가 계속 이어집니다. 검색창에서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예술가, 테마, 전시 등을 결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전시를 통해서는 이미지를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없으므로 여기서 멋진 이미지를 찾았다면 위키미디어 커먼즈 Wikimedia Commons 등의 공공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예술 작품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박물관입니다. 해외의 국립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은 방대한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장품 메뉴에서 소장품 검색을 선택하고 검색 페이지에서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진자료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이뮤지엄에서 공공누리 정책에 따라 출처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단, 공공누리 제1유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에서 허락되지 않은 사항(상업적 이용 또는 변경)에 대해서는 허가가 필요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자료 이용안내
https://www.museum.go.kr/site/main/content/photo_material_guide
국립고궁박물관
https://www.gogung.go.kr/gogung/main/main.do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의 궁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조선왕실과 대한제국황실의 정치, 생활, 예술, 과학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표 소장품과 학술정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상설 전시실에서 왕실 문화를 향유하며,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유물들을 통해 궁중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장품 메뉴에서 소장품 안내를 선택하고 검색 필터는 '회화' 로 설정한 다음 키워드를 입력하여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소장품 사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1’ 출처 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의 유물이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이며, 사진의 출처가 국립고궁박물관임을 표시해야 하며 소장품 사진을 온·오프라인 상에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2차적 저작물로 변경하거나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사진 이용안내
https://www.gogung.go.kr/gogung/main/contents.do?menuNo=800077
공공누리
https://www.kogl.or.kr/index.do
공공누리는 사진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로 앞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우리나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창작한 다양한 저작물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플랫폼은 이미지, 영상, 오디오, 글꼴, 3D 모델, 문서 등의 공공저작물을 포함하며, 이들은 교육, 연구, 창작 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의 자료는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조건에 따라 저작권 침해의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미지 항목에서 이용조건을 필터를 적용하여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만료 저작물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제1유형 저작권은 출처를 표시하면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공누리 이용안내
https://www.kogl.or.kr/info/license.do
공유마당
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main.do
공유마당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사이트는 폰트, 음악, 일러스트, 사진 등의 저작물을 포함하여 교육, 1인 미디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을 제공합니다. 이미지 항목에서 저작권 옵션을 ‘만료저작물’로 설정하고 ‘예술’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됩니다.
공유마당 이용안내
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contents.do?menuNo=20022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List/Field/예술·체육>회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 문화의 집대성을 이룬 권위 있는 백과사전입니다. 1980년부터 시작된 한국학 연구의 장기 프로젝트 결과물로, '웃음', '한(恨)', '귀신' 등 한국 문화의 심층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정과 증보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며, 한국학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내용을 집필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권위 있는 정보를 자랑합니다. 웹사이트의 분야 메뉴에서 예술·체육 항목 아래 회화를 선택하고 키워드를 입력하여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전체 콘텐츠 중 자유 이용이 가능한 콘텐츠는 '공공누리' 마크를 달아 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공공누리' 마크 부착 콘텐츠에 한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자료는 저작자로부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서비스에만 이용하도록 허가 받은 저작물로서 이용 허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부분의 이미지가 공공누리 마크가 붙어 있지 않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콘텐츠 이용안내
https://encykorea.aks.ac.kr/Guide/ContentUse
지금까지 고전 예술작품의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예술 저작물은 작가 사후 70년 이상이 되면 저작권이 만료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저작물의 저작권을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 으로 부르게 됩니다. 이 퍼블릭 도메인에 속하는 이미지는 개인적인 사용부터 상업적인 사용까지 모두 자유입니다.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키워드와 함께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 혹은 저작권 만료로 검색하면 해당 이미지를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예술 작품이어도 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에 속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다운로드 전에 작품 별로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과 관련된 내용은 이전 뉴스레터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퍼블릭 도메인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M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