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선택하는 방법

내 콘텐츠에 맞는 좋은 사진을 구하고 선택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왕초보 여러분 마라입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작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심지어 SNS에 짧은 글을 쓸 때도 내용에 걸맞는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디자인 작업에서 좋은 사진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죠. 내 콘텐츠에 사용할 좋은 사진을 구하는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사진을 직접 찍는 것입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전혀 없고 사용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찍었으니 내 취향에 맞을 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너무 못 찍은 사진은 쓰기 어렵겠지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좋으니 평소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상을 고화질로 틈틈이 찍어두면 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저장장치에 저장 규칙을 정해두고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해당 저장 매체가 손상되거나 분실되었을 때를 대비해 클라우드 등에 백업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장 규칙을 정해두고 저장하는 것은 나중에 찾지 못해 정작 필요할 때 사진을 쓰지 못하는 일을 방지합니다. 아무리 사진 파일 숫자가 많아도 찾지 못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촬영 날짜, 키워드 등 기본 정보를 나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거나 어도비 브릿지 Adobe Bridge 같은 사진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아예 폴더명과 파일명에 사진정보를 이용하여 이름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내가 가진 사진 목록에 정작 필요한 사진이 없다면 다른 사람이 찍은 이미지를 모아 놓은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두번째는 무료 이미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저작권에 문제 없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고품질의 사진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당한 사진을 검색할 수 있는 능력만 있어도 좋은 사진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서 무료 스톡사진 사이트를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소개 드린 사이트 말고도 많은 무료 사이트가 있으니 찾아서 사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무료여도 저작권에 대한 권고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공자가 용도를 개인적 사용, 비상업적 용도 등 사용 범위를 제한하거나 사용빈도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유료로 스톡사진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스톡사진이라고 하면 전문가나 사용하는 비싼 사진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주로 책으로 발간된 샘플을 확인하고 CD나 DVD 번들로 구매했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커서 개인이 구매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스톡사진이라고 해도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하여 판매되므로 가격 수준이 다양하고 한장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스톡사진으로 불리는 수준의 사진들은 전문 사진가들이 촬영한 사진이 많기 때문에 수준이 높은 고퀄리티 사진들이라 할 수있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가격에 따라 사용 범위, 목적, 빈도 등 저작권의 제한 사항이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네번째는 사진 전문가에게 촬영을 의뢰하는 방법입니다
콘텐츠 내용과 목적에 맞추어 아예 사진을 새로 찍는 것으로 주제와 용도, 컨셉을 사진 전문가에게 알리고 좋은 품질의 사진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하거나 큰 프로젝트는 아예 이렇게 사진을 의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가의 경력과 평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내 프로젝트에 맞는 작가를 잘 찾아보고 작업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콘텐츠에 딱 맞는 사진을 선택하는 방법
모든 콘텐츠가 그렇지만 SNS 콘텐츠의 경우 삽입되는 이미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내 콘텐츠에 사용할 사진을 잘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의 화질을 확인해야합니다
디자인 콘텐츠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크기가 결정됩니다. 인쇄물은 인쇄될 매체, 즉 종이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지고 웹이나 모바일 등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디자인은 화면크기나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등의 프로그램의 사용자 화면 크기에 맞춰집니다.
화질이 너무 낮은 사진을 강제로 늘려 사용하면 사진이 깨져보이고, 너무 높으면 디자인 파일 자체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디자인 파일 자체가 매체에 업로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콘텐츠가 보여질 매체의 크기에 맞추어 적절한 화질을 유지해야 합니다. 화질은 곧 해상도를 말하는 것인데 1 인치당 픽셀의 수를 보통 해상도라 합니다. 픽셀이 많을 수록 해상도가 높고 많은 수의 색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미지의 크기나 용량이 크면 화질도 크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러니 원판 불변의 법칙이 여기 적용된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직접 사진을 찍을 경우 나중에 사용될 것을 대비해 최대한 크게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과 관련 있는 사진을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콘텐츠 주제와 사진의 주제가 부합해야 합니다. 주제에 관련된 키워드를 뽑아 놓고 그 키워드를 사용해 검색을 해봅니다. 후보 사진을 몇 장 놓고 작업 하면서 내용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고릅니다.
예를 들어 주제가 여름 음료에 대한 것이라면 여름 음료를 키워드로 하는 사진을 여러 장 찍거나 골라서 전달할 내용과 분위기가 가장 잘 맞는 사진을 선택합니다.


사진의 구도가 느낌을 좌우합니다
사진의 구도는 사진의 느낌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평과 수직이 맞지 않는 사진이나 너무 큰 사진은 보정하여 수평을 맞추고 적절한 크기로 잘라내면 좋습니다. 디자인 콘텐츠에 사용될 사진은 피사체를 돋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사용할 텍스트나 기타 디자인 요소와 배치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진의 구도를 자세히 따지려면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동적인 느낌과 정적인 느낌을 가지는 구도가 있습니다. 동적인 느낌은 바로 아래에서 위를 보면서 넓게 혹은 근거리에서 사선으로 찍힌 사진을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미지가 사선이나 각을 가지는 구도를 말합니다.

정적이고 여유로운 느낌은 원거리에서 좌우 여백이 있는 사진이 보통 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보통 피사체가 가로, 세로 1/3 정도에 위치합니다. 평행선이 하나 있거나 곡선, 원형을 그리는 구도를 말합니다.

상품사진은 정면, 측면, 측면 45도, 수직(항공샷) 등의 각도를 사용합니다. 사진의 구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므로 같은 대상이라도 가능한 여러 각도의 사진을 준비하여 상황과 컨셉에 맞게 사진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배경 이미지를 고릅니다
사진과 글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에 배경 사진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되도록 복잡하고 색상이 너무 화려하지 않은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복잡한 사진을 골랐다면 배경을 흐릿하게 하거나 글상자를 따로 만들거나 글자에 효과를 주고 배경을 흑백으로 만드는 등의 추가적인 효과를 주면 글이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텍스트를 함께 쓸 때는 여백이 있고 시선 처리가 잘 된 사진을 고릅니다
인물의 시선이 한 방향으로 향해 있거나 피사체가 좌,우 한쪽으로 쏠려 있는 이미지는 글자를 넣어 활용하기가 좋습니다. 시선이 향하는 곳에 있는 빈 공간에 글자를 넣으면 글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집니다.

지금까지 좋은 사진을 구하는 방법과 내 콘텐츠에 맞는 사진을 선택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잘 고르는 것은 디자인 작업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사진은 디자인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니까요.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콘텐츠에서 다음 사진을 고르실 때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